황금 연휴엔 평창으로…"대관령눈꽃축제, 알몸 마라톤 즐겨요"
대관령눈꽃축제 22일까지…대형 눈썰매·올림픽 눈 조각
축제 이벤트 '알몸 마라톤 대회'엔 450여명 참가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지역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어요. 함께 연휴를 즐겨요."
강원 평창군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34회 대관령눈꽃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특히 축제와 연계한 '2026년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 대회'도 열리면서 관광객들이 평창으로 몰려들었다.
14일 평창군과 평창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전날 개막한 이 축제는 22일까지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 겨울 행사다. 주제는 '동계 꿈나무 눈동이의 국가대표 성장기'로서, 지역의 동계올림픽 개최 이력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맞춰 정해졌다.
올해 축제에선 올림픽 테마 눈 조각과 얼음조각 등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기에 대형 눈썰매장, 컬링,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사격도 할 수 있다. 아울러 복 투호 게임, 제기차기, 윷놀이, 동계스포츠 퀴즈, 아이스하키, 양 먹이 체험도 이목을 끈다.
눈꽃축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준비된 알몸 마라톤 대회도 인기다. 이는 평창군체육회와 대관령면체육회가 축제 이틀째인 14일 눈꽃축제장에서 연 대회다. 5㎞, 10㎞ 등 2개 코스에 450여 명이 참가했다.
평창군은 눈꽃축제 기간에 맞춰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운영 중이다. 22일까지 K스탬프투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벤트 코스 인증 지점인 △대관령 눈꽃축제장 △평창올림픽플라자 △실버벨 교회 △대관령관광안내센터를 찾은 뒤 스탬프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모든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준다. 지역 주민에겐 스포츠 타올과 관광 마그넷을, 타 지역 주민에겐 평창 여행자카드(1만 원)와 관광 마그넷을 준다.
대관령눈꽃축제는 '한국의 지붕 마을'이라고 불리는 대관령 지역의 겨울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3년 처음 열렸다. 문화관광부 10대 축제,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공식 문화 행사로 지정된 적도 있다.
축제 관계자들은 "지역 주민과 한마음으로 준비한 지역 대표 축제"라며 "주말과 설 연휴를 포함해 이번에 열리는 대관령눈꽃축제가 성공하도록 많은 분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창에는 또 하나의 즐길거리가 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16일까지 송어축제장에서 자유낚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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