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전천항 인근 해상 참돌고래 혼획…"불법포획 정황 없어"

동해해경이 지난 10일 동해 전천항 인근 해상에서 잡힌 참돌고래에서 금속탐지기를 이용 작살흔 등 불법 포획 흔적을 확인하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동해해경이 지난 10일 동해 전천항 인근 해상에서 잡힌 참돌고래에서 금속탐지기를 이용 작살흔 등 불법 포획 흔적을 확인하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동해=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동해 전천항 인근 해상에서 2.8m 길이의 참돌고래가 혼획됐다.

1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A 호 선장으로부터 전천항 남동방 약 4.8㎞(2.6해리) 해상에서 고래가 혼획됐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A 호 선장은 양망 작업 중 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했다.

이날 혼획된 고래는 길이 약 280㎝, 둘레 약 13㎝, 무게는 110㎏으로 측정됐다. 작살흔 등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동해해경은 고래연구소를 통해 참돌고래(해양생물보호종)를 확인한 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하고 동해 시청에 인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며 "고래 불법 포획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