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강릉원주대 '지역정주형 해양치안 인재' 양성 협력

김인창 청장, 연휴 앞두고 강릉 일대 치안 현장 점검

김인창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사진 왼쪽)과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총장이 11일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에서 지역정주향 해양치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가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해양치안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동해해경청과 국립강릉원주대는 11일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지역정주형 해양경찰 전문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해양경찰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와 해양치안 역량을 함께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과 현장실습, 강의 지원을 비롯해 학술정보·자료 교류, 교육시설과 기자재 공동 활용,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위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해양경찰 관련 자격증 교육·훈련기관 지정과 운영 등 실질적인 인재 양성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은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국립대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은 "대학의 전문 지식과 해양경찰의 현장 경험이 결합돼 지역사회에 필요한 우수 인재가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인창 청장은 이날 오후 설 연휴를 앞두고 강릉파출소와 강릉항 전용부두를 방문해 해양안전 관리와 치안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동해해경청은 설 연휴 기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20일간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해양안전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며 선박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현장 점검에서 관내 치안 현황과 구조 즉응태세,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경비함정 즉응태세와 부두 시설물 관리 상태도 확인했다.

김 청장은 "해양사고는 무엇보다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