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상하이와 ACLE 끝으로 춘천서 1년간 강원FC 경기 없을 듯
강원FC, 현재 9위로 잔여 경기에 따라 춘천 추가 경기 가능성도
강릉시와 올 시즌 K리그 등 경기 개최키로 합의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FC가 11일 상하이 하이강과 치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가 사실상 춘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추가로 춘천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은 있다.
10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강원FC는 11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2025~2026 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에서 상하이 하이강과 홈경기를 치른다.
일주일 뒤 강원FC는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 시티와 2025~2026 ACLE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후 강원FC는 이달 말 2026 K리그1 정규 리그 시작에 따라 강릉에서 모든 경기를 치르게 된다.
다만 강원FC는 ACLE 예선전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스테이지 9위에 자리해 나머지 경기에 따라 춘천에서 경기를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 ACLE 16강은 리그스테이지 8위까지 주어진다.
상하이 하이강은 중국 슈퍼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다. 2018년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근 세 시즌 연속 정상에 올라 중국 무대 최정상급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탄탄한 스쿼드를 바탕으로 아시아 무대에서도 꾸준히 경쟁해 온 팀이다.
이에 강원FC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고영준, 아부달라, 김정훈 등 보강이 필요했던 포지션에 알맞은 자원을 영입해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동계훈련을 했다. 준비를 마친 강원FC는 ACLE 16강 진출을 향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강원FC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 MD스토어와 마킹부스는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신상품도 선보인다. 승리 스코어 맞히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앞서 강원FC는 지난해 8월 12일 ‘2026년 강원FC 홈경기 개최 신청서’ 재공모를 진행한 결과 단독으로 신청한 강릉시를 내년 홈 개최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춘천시는 공모 과정와 절차 등에 반발하며 홈경기 개최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26시즌 강원FC의 모든 경기는 강릉시에서 열린다. 계약은 1년이다.
이와 관련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9일 송암스포츠타운을 찾아 혹한기 경기 개최에 따른 운동장 상태와 한파로 인한 관람석 결빙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육동한 시장은 "혹한기 속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경기 여건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야한다"며 "축구 팬들이 안심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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