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교육예산 130억 투입…진로·특색교육부터 학교시설 개선까지

강원 강릉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4/뉴스1
강원 강릉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해 총 130억 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투입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97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48억6000만 원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강릉시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사와 학부모, 교육 전문가 등 교육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주요 교육경비 사업으로는 학생들의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교육 사업에 7억8000만 원, 학교별 특성을 살린 특색교육 프로그램에 8억500만 원이 투입된다.

또 초등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늘봄학교 지원 사업에도 7억7000만 원이 배정됐다.

학교 시설 개선도 병행된다. 강릉시는 교육청과 재원을 분담하는 대응투자사업으로 총 12억1300만 원을 투입해 금광초 체육관 신축과 성덕초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 강릉해람중 농구장·육상트랙 바닥 교체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육경비 외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특화 사업을 확대한다.

주요 사업은 친환경 학교급식 및 농산물 지원(36억8900만 원),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2억8000만 원), 공공형 스포츠클럽 육성(2억8800만 원), 강릉더나은교육지구 운영(2억 원) 등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30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교육 분야 전체 예산은 130억 원에 달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