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KTX '마지막 퍼즐'…삼척~강릉 고속화 예타 결과 '촉각'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교통망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이달 중 나올 전망이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사업의 예타 결과가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동해선 KTX 고속화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서며, 강원 동해안 교통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삼척~강릉 구간은 동해선 전 구간 가운데 유일하게 저속 운행이 이뤄지는 구간이다. 1940~60년대 개통된 노후 선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KTX-이음 투입 이후에도 시속 70㎞대에 머물고 있다.
총 연장 45.8㎞, 사업비 1조1507억 원 규모의 고속화 개량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강릉 이동 시간은 현재 3시간 50분대에서 3시간 20분대로 약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부산과 강릉을 잇는 동해선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투입되며 동해안 철도 고속화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기존 ITX-마음 대비 이동 시간이 1시간 이상 줄었고, 개통 첫날 이용객이 2000명을 넘기며 수요도 확인됐다.
다만 삼척~강릉 저속 구간이 그대로 남아 '반쪽 고속화'라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이 구간 고속화는 동해선 KTX 완성의 핵심이자 마지막 관문으로 꼽힌다.
강원도는 예타 통과 시 도로와 철도를 아우르는 교통 서비스 전반에 대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접근성 개선은 물론, 동해안권 관광·물류·산업 전반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릉~삼척 고속화 철도 예타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해선 고속화를 포함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고속도로 접근성과 기차역까지의 평균 이동 시간이 현재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서 전국 평균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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