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부터 기업 연계까지"…삼척시, 교육발전특구 3차년도사업 나서

소달배움터 방학 프로그램 자료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뉴스1
소달배움터 방학 프로그램 자료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3차년도에 접어들며 돌봄부터 중등교육, 디지털·국제교육, 지역산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삼척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교육발전특구 공모 선정 이후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온 가운데 올해부터는 지역 실정에 맞춘 미래인재 양성을 핵심 축으로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청소년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지난해 8월 '삼척시 교육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했고, 도계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등교육 혁신 사례도 만들어냈다.

폐교를 활용한 교육 거점 조성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핵심 공간으로 '소달 배움터'를 조성해 개소했으며, 주말·방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삼척시는 앞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돌봄 △중등교육 △디지털 △국제교육 △지역산업 연계 등 5개 분야 세부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돌봄 분야에서는 교육돌봄 전담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중등교육 분야에서는 지자체 협약형 자율형 공립고와 자율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체험형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 허브 조성에 나선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AI·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과 메타버스 기반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제교육 분야에서는 이주 배경 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어·스포츠 중심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외국인 유학생 맞춤 지원을 통해 다문화 공존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지역산업 연계 분야에서는 지역 산업과 대학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산업–지역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전략"이라며 "아이부터 청년까지 삼척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