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1765억 규모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 협상 착수
- 윤왕근 기자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대규모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척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하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삼척시 하수관로정비 민간투자사업(BTL)'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와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척시 동 지역 일원의 노후 하수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오수와 우수를 분리 처리하는 분류식 관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1765억 원 규모로, 정비 구간은 연장 94㎞에 이른다. 배수설비는 총 5973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 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돼 하천 수질 개선은 물론 악취 저감과 지반침하 예방 등 생활환경 전반의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는 현재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상단을 구성해 실무·재무·기술 분야별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협상 과정에서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공 서비스의 질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실시협약 도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협상을 마무리한 뒤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검토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실시설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해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정비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필수 기초 인프라 사업"이라며 "민간의 효율성과 자본을 적극 활용해 사업 기간은 단축하고, 철저한 협상을 통해 재정 부담은 낮추면서도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수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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