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최일선 지구대·파출소에 기동대 142명 배치…'전국 최초'

치안 빅데이터 분석해 7개 경찰서 27개 지구대·파출소로
지역경찰 7.5% 증원 효과…원주·춘천·강릉 등 현장 지원

강원경찰청 전경.(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범죄 예방 등 도민 안전과 다가오는 설 명절의 평온한 치안 유지를 위해 오는 2일부터 강원 경찰 기동대 가용 경력을 민생치안 최일선인 지구대·파출소에 집중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 경찰은 강력범죄와 생활밀착형 범죄에 대한 주민 안전을 강화해달라는 도민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민생치안 역량 강화라는 국정 기조에 맞춰 치안 수요가 많은 지구대·파출소에 기동대 경력을 선도적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지구대·파출소에 배치되는 강원 경찰 기동대는 지역 경찰과 함께 112신고 대응과 가시적 예방 순찰 등을 통해 범죄 예방·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112신고 등 빅데이터와 지역 경찰 인력 현황 등을 분석해 원주 단계, 춘천 남부, 강릉 동부 등 7개 경찰서 27개 지구대·파출소에 배치·운용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배치로 지역 경찰 인력이 현재 1748명에서 1890명으로 142명(7.5%)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일선 지역 경찰은 "그간 경찰관 부족으로 현장 부담이 컸고, 잦은 야간 자원 근무로 피로도가 누적돼 왔다"며 "이번 증원 배치로 현장 대응이 한층 원활해지고,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국민 안전을 위한 법질서 확립과 민생치안 역량 강화라는 국정 기조에 맞춰 선제적으로 경찰력 운영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도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치안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중복된 임무를 수행하던 일반당직제를 폐지해 약 4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 이를 수사 출장비로 활용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