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안전정보센터, CCTV로 범죄·사고 675건 대응

5대 범죄 검거율 96.9%

강원 동해시 안전정보센터 통합 관제실 자료사진.(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 안전정보센터가 폐쇄회로(CC)TV 관제와 영상정보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범죄 예방과 사건·사고 대응은 물론, 시민 생활 속 불편까지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지역사회의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9일 동해시에 따르면 안전정보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CCTV 실시간 영상 관제를 통해 5대 범죄를 비롯한 재난·교통사고 등 총 675건의 상황에 24시간 대응했다. 사고 발생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에 전파해 현장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비상벨 대응 비중이 높았다. 전체 대응 건수의 84.6%에 해당하는 571건이 CCTV에 설치된 비상벨 호출을 통해 접수·처리됐다. 위급 상황뿐 아니라 공중화장실 고장, 시설물 파손, 차량·보행 불편 등 생활밀착형 민원까지 비상벨을 통해 접수되며, 센터가 시민들의 '생활 안전 창구'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와 교통사고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지원도 이어졌다. 센터는 5대 강력범죄와 경범죄, 수배차량 발견, 재난·재해 관리, 교통사고 대응 등 총 67건의 현장 조치를 지원했으며, 불법 현수막이나 보행 불편 요소 등 시민 불편 사항을 관련 부서에 통보해 처리한 사례도 37건에 달했다.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도 강화됐다. 센터는 사건·사고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영상정보 공유 기반 긴급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동해경찰서 29건, 동해해양경찰서 33건, 동해소방서 28건 등 총 90건의 영상을 공유했다. 특히 해경과는 상시 영상 공유 체계를 구축해 해양 안전사고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CCTV 개인영상정보 관리 분야에서도 수사 지원이 확대됐다. 2025년 기준 수사기관의 개인영상정보 열람은 1760건, 제공은 15건으로 집계됐으며, 절도(478건), 교통사고(483건), 재물손괴 등 기타 사건(531건) 수사에 폭넓게 활용됐다.

아울러 안전정보센터가 문을 연 2016년 이후 동해시 5대 범죄 검거율이 9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점도 눈에 띈다. 2025년에는 5대 범죄 발생 545건 중 528건을 검거해 검거율 96.9%를 기록했다.

이인섭 시 안전과장은 "CCTV 영상은 사건·사고의 실체를 신속히 확인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자산"이라며 "범죄 수사 지원은 물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인 안심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