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후폭풍 때보단 낫네'…강원 제조업계 비관심리 소폭 개선
1월 강원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95.1…기준선 밑돌아
비상계엄 여파 지난해 1월보단 3.9p↑…수주·생산 개선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제조업계가 올해 첫 달 경기를 소폭 개선으로 인식했다. 여전히 과거에 비해 비관적이란 심리가 우세하지만, '12·3 비상계엄' 후폭풍이 있었던 지난해 첫 달보단 상대적으로 개선된 수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2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달 강원 제조업계 기업심리지수(CBSI)는 95.1이다. CBSI는 기준치 100을 밑돌면 기업의 경제상황 기대심리가 직전 20여 년 지수평균에 비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대부분의 강원 제조업계 기업인들은 지난해 1월보단 상대적으로 향상된 경기상황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월의 CBSI는 91.2로 기록됐는데, 올해 1월 CBSI는 그보다 3.9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은 국내 경제가 비상계엄에 따른 영향을 받았던 때다. 당시 강원 제조업계는 비상계엄사태 후 급등한 환율과 그 영향을 받는 원자재의 가격 부담 우려 등을 짚으며 고민을 털어놨다.
반면 올해의 경우 1년 전보단 개선됐다는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정치상황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낮아졌고 제조업계의 경우 신규수주와 생산 측면에서 일정 부분 개선된 심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강원 주요 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향상된 점도 개선사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경제계 주요 관계자들은 "역대급 수출실적을 비롯해 강원 주요 지역의 기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경기를 어둡게 본 산업군도 있는 만큼 고른 성장을 위한 업계별 지원 대책은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