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EUV' 장비사 품는 원주시…산업기술 경쟁력 높인다
㈜이솔, 505억 들여 부론산단에 EUV 반도체 검사 장비 등 구축
원주시·원주미래산업진흥원·대학들과 방사광가속기 공동협력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국내 유일 'EUV'(극자외선) 반도체 장비사인 ㈜이솔이 강원 원주시의 산업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솔은 원주에 수백억 원을 들여 새 터전을 마련하는 데 이어 시를 비롯한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첨단산업 협력 거버넌스'도 구축하기로 했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내 유일 극자외선 반도체장비사인 이솔은 505억 원을 들여 향후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 소형 방사광가속기와 첨단 EUV 반도체 검사장비 연구·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와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EUV는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광원인데, 이솔은 국내 딱 한 곳뿐인 EUV 반도체 장비사다. 또 이솔은 세계적으로 EUV 노광장비로 이름을 알린 네덜란드 기업 'ASML'처럼 성장가능성이 풍부하단 평가도 받는 기업이다.
이런 이솔이 원주에 기반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원주시가 추진해 온 반도체산업 비전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다. 시는 그간 반도체교육원과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 반도체 산업기반을 닦아왔다.
이솔의 역할은 이뿐만 아니다. 27일 원주미래산업진흥원에서 원주시·원주미래산업진흥원·4개 대학 산학협력단(강릉원주대·상지대·연세대·한라대)과 'EUV 방사광가속기 공동협력' 협약도 맺었다.
이에 따라 이솔은 해당 기관들과 앞으로 △연구개발(R&D)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 △국가 공모 사업 공동 대응 △장비 공동 활용 체계 마련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로써 시는 이솔 등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산·학·연을 아울러 지역의 산업기술 경쟁력을 키울 비전을 갖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솔은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할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중부권 첨단산업 전략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국가 정책과 연동되는 지역 혁신 플랫폼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원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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