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그림책, 환경 예술로 재탄생…동해시, 팝업북 전시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버려지는 폐기도서를 활용해 만든 그림책 '업사이클링 팝업북'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이는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 다시 보는 책 展(전)'을 2월 28일까지 망상해뜰책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 팝업북'은 각 가정에서 다 읽은 뒤 버려지거나 활용도가 낮아진 그림책을 재료로 삼아 환경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제작한 작품이다. 책의 소중함과 재활용의 가치를 동시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네 번째로 열리는 팝업북 전시로, 지난해 1월 창단된 '망상해뜰책뜰 누리봉사단' 회원들이 팝업북 만들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제작한 작품 300여 점으로 구성됐다.
전시 종료 후에는 이 가운데 200여 점이 바닷가작은도서관 2층에 상시 전시된다. 휴관일인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망상해뜰책뜰은 매년 상·하반기(3~6월, 9~12월) 둘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인형극과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열고 있으며, '책 읽어주는 도서관'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는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경아 망상동장은 "이번 팝업북 전시를 통해 버려진 그림책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망상해뜰책뜰이 독서와 놀이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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