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선 요충지 '원주 시장' 후보군에 이목…"활동폭 확대 중"

전·현직 시장에 기초·광역의원, 재도전 인사 등 7명
원강수·구자열·곽문근·원창묵·박현식·최재민·조용기

강원 원주시청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도 내 요충지로 꼽히는 원주시 시장 후보군에 이목이 쏠린다. 이들 중 일부는 출사표를 던지고 일찌감치 활동 폭을 넓혀가는가 하면, 공식 입장 없이 지역 활동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 요충지로 원주시가 거론된다. 원주시는 지난 대선 기준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유권자가 30만명이 넘었다.

이 같은 요소가 반영돼 강원도 내 18 시장·군수 선거비용제한액 중 원주시장 제한액(2억3838만여 원)이 가장 많다.

현재 원주시장 후보로 다양한 인사가 지목되는 가운데, 이들의 활동이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선 현역 원강수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경제도시 구호를 내건 원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각종 성과를 짚으며 대외활동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같은 당 박현식 소설가의 활동도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공식입장은 없지만, 최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원주시장에 도전한 이력을 소개한데 이어 '원주시장 박현식'이란 표현을 내걸며 시민과 접점을 만들고 있다.

최재민 강원도의원의 행보가 눈에 띈다. 최 도의원도 공식입장은 없으나, 최근 다양한 지역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인 조용기 원주시의장도 그의 의사와 무관하게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이 시장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12월 시청회견에서 "시민들로부터 얻은 현장 지혜로, 원주의 진정한 회복과 새로운 성장을 위한 대전환을 시작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뒤 활동량을 늘리고 있다.

같은 당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원주시의회에서 시장 출마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정치·교육·문화·환경·경제·체육·예술정책의 특화를 천년 고도 원주의 역사에서 그 뿌리를 찾겠다"며 출마를 예고했다.

3선 시장 출신인 같은 당 원창묵 전 시장 행보도 관심사다. 출마 여부를 고민한다고 밝힌 뒤 현재까지 공식입장은 없다.

다만 원 전 시장은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강원도 글로벌 관광지 조성' 최적지로 원주를 제안한데 이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본인 입장을 여러 경로로 알려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