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달빛어린이병원·응급센터 연계…의료공백 최소화

지난해 4월 28일 열린 강릉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서 전달식 당시.(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4월 28일 열린 강릉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서 전달식 당시.(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소아·청소년 진료체계의 안정적 회복과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환자의 단계별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인 아이앤맘소아청소년과의원을 경증 환자 야간·공휴일 진료 거점으로 지정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강릉아산병원은 중증 및 응급환자를 전담하도록 역할을 분했다.

시는 이를 통해 응급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 접근성 강화와 소아·청소년 인구 감소 대응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필수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해서는 강릉아산병원에 근무하는 8개 필수의료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정주 여건 지원을 확대하고, 필수의료과 전공의 수당 지원 대상도 기존보다 3배 이상 늘린 18명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필수의료 서비스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도 강화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연령을 확대해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4세 이하까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12세 남아까지 지원한다. 또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도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의료비 부담 완화와 집단면역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보건소 진료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의료서비스 개선과 지속적인 품질 향상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의료공백 없는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