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신고 받고 출동했더니 턱 가격…만취 환자 구급대원 폭행

소방 특사경 조사…구조·구급 활동방해 혐의 검토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에서 만취 상태의 환자가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소방 특별사법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찰과 강원도소방본부 특사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4분쯤 강릉시 옥천동의 한 거리에서 "복수가 많이 찼다. 호흡이 곤란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원 3명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주취 상태의 환자 A 씨(50대)를 접촉해 처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보호자와의 통화를 요청했으나, A 씨는 폭언을 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구급대원들이 경찰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현장에서 대기하던 중, A 씨는 구급대원의 턱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구급대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피해 대원에 대한 안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소방 특사경은 A 씨에게 구조·구급 활동방해 혐의를 적용해 추가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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