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구정면 골프장 건설 재추진 움직임…주민 반발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일부 주민들이 골프장 건설 재추진에 반대하며 지구단위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강릉CC(컨트리클럽) 재추진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13일 오전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는 "2008년 골프장 건설 계획에 반대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시청과 도청 앞에서 노숙 투쟁을 벌였고, 그 결과 2014년 골프장 사업이 취소됐다"며 "당시 시장이 대체사업은 주민들과 협의해 추진하고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민관 협의체 구성이나 주민 협의 없이 지난해 12월 31일 구정리 골프장 지구단위계획이 고시됐다"며 "해당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주민들과 협의 후 인허가 절차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골프장 계획은 산림 훼손과 마을 생활환경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릉시장과의 면담 및 다자간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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