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사회단체들, 정부 장성광업소 지하갱도 수몰계획에 반발
장성 현안추진위, 7일 행정복지센터서 대책 회의
지역 사회단체들 뭉친 투쟁위 조직 방안 등 논의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사회단체들이 폐광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 대한 정부의 광해복구 방식에 반발하며 투쟁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광업소 갱도 수몰계획을 세웠는데, 지역사회단체들은 이에 반발, 대정부 투쟁조직을 구성하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태백시 장성권역 현안추진위원회는 7일 오후 장성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태백시의회, 주민자치단체 등을 비롯한 여러 지역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정부의 장성광업소 수몰계획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앞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는 2024년 폐광했다. 과거 국내 석탄산업의 한 축으로 주목받으며 태백시의 산업지표를 견인해 온 곳이었으나, 석탄 산업 쇠퇴 등 에너지환경 변화 흐름 속에서 2024년 88년의 역사를 마무리했다.
폐광 후 태백의 지역사회는 광업소의 광해복구방식을 두고 혼란을 겪어왔다. 산업통상부가 폐광한 지하갱도를 수몰하는 방식의 광해복구조치를 계획했는데, 지역 사회단체들이 주요 산업유산인 만큼 다르게 활용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영향이다.
이 같은 이견 속 산자부는 지난 연말 광업소 갱도유지에 수반되는 문제점을 나열하며 수몰계획을 통보했으며, 이에 장성권역 현안추진위는 7일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단체들과 투쟁위원회를 조직하는 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수몰계획 반대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태백시는 옛 장성광업소 부지를 활용해 청정메탄올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과 광업소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경기 회복을 목적으로 연구용지하연구시설(URL) 구축하는 사업 등 여러 폐광대체 산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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