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솟는 역고드름'…임진왜란 항전지 '평창적벽' 현판식
조선시대 권두문 평창군수의 항전…절개 지킨 강소사 이야기
박동욱 평창적벽보존회장, "평창적벽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임진왜란 때 항전지로 전해진 강원 평창적벽의 역사 보존을 위한 시설이 구축됐다.
6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읍 응암리 평창적벽보존위원회와 응암리 주민들은 이날 낮 12시 응암리 매화화길 일원에서 '평창적벽 현판식'을 열었다.
평창적벽은 임진왜란 당시 권두문 평창군수가 관군, 주민들을 이끌고 항전했던 역사적 유산이다. 특히 권 군수의 측실(첩)인 강소사가 왜군이 침입해 오는 상황 속에서 절개를 지키려고 투신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 같은 역사와 함께 평창적벽은 붉게 빛나는 적벽과 천연 동굴 '응암굴', 겨울이면 하늘로 솟는 역고드름을 볼 수 있는 곳으로서, 시간과 자연이 함께 빚어낸 특별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이런 가운데 평창적벽보존회와 응암리 주민들은 평창적벽의 이야기 등을 홍보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평창적벽 전망대를 알리는 시설인 '평창적벽 현판식'을 연 것이다.
박동욱 평창적벽보존회장은 "이번 행사는 응암리 주민과 보존회 회원들을 마음을 담아 자연의 아음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평창적벽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 현판식을 계기로 이 부분들이 잘 스토리텔링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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