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임목폐기물 '자원화'…속초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나서

6일 강원 속초시 산림바이오매스 무상처리 업무협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6/뉴스1
6일 강원 속초시 산림바이오매스 무상처리 업무협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6/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관내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속초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천일에너지와 '임목폐기물 재활용 무상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 및 도시숲 조성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숲가꾸기와 가로수 전정 등 각종 산림·도시숲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민간업체에 무상 위탁 처리해 예산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그동안 단순 폐기물로 처리되던 임목폐기물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전환돼 수집·가공 과정을 거쳐 목재 칩 형태로 재자원화된다. 해당 자원은 열병합발전소 연료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 및 도시숲 조성사업 설계 시 임목폐기물 처리 비용을 제외할 수 있어, 연간 약 7000만 원(임목폐기물 500톤 기준)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화석연료 대체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천일에너지는 2023년 속초시와 폐목재 무상위탁 처리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활용 범위를 임목폐기물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버려지던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