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그 자리의 주인이 돼라"…'수처작주' 강조

5일 신규 및 승진·전보 인사발령 신고식

심규언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장이 5일 열린 신규임용 공무원 및 승진·전보 인사발련 신고식에서 발령장을 전달하고 있다.(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5/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5일 열린 신규임용 공무원 및 승진·전보 인사발령 신고식에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정신을 강조하며 주체적이고 책임 있는 공직자상을 주문했다.

심 시장은 "수처작주란 어떤 자리에 있든, 어떤 역할을 맡든 스스로 그 자리의 주인이 되라는 뜻"이라며 "공직자는 직급이나 보직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맡은 자리에서 얼마나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규임용 공무원들에게는 "처음 맡는 업무와 낯선 조직문화 속에서 지시만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묻고 스스로 생각하며 성장하는 공직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승진·전보자들에게는 "변화된 보직과 환경 속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각 부서의 주인이 돼 달라"며 "승진은 보상이 아니라 책임의 확장이고, 전보는 단절이 아니라 동해시 전체를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연결하고 후배를 이끄는 역할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심 시장은 "동해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조직"이라며 "형식보다 본질을 고민하고, 관행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직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어디에서 일하든, 어떤 직무를 맡든 '내 일이 아니다'라는 말 대신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며 "수처작주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동해시 행정의 신뢰를 쌓아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해시는 이번 시무식을 계기로 신규임용 공무원의 안정적인 조직 적응과 승진·전보자의 책임 행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