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만 즐거워" 새해 첫 주말 강원 스키장·명산 관광객 발길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토요일이자 새해 첫 주말인 3일 강원 지역은 스키장 등 관광지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 30분쯤 춘천 남산면 구곡폭포 주차장은 가족, 친구 단위 나들이객들의 차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구곡폭포로 향하는 등산로는 꽁꽁 얼었지만 미끄럽지는 않아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주변은 이미 하얗게 설경으로 덮여 있어 등산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기념촬영을 하기 바빴다. 추위가 이어지면서 인근 물가와 바위는 꽁꽁 얼어붙었다.
구곡폭포에선 등산객이 잠시 멈춰서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꽁꽁 언 모습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등산객들은 얼어붙은 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먼저 내려간 관광객들은 인근에 펼쳐진 식당에서 어묵과 번데기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같은 시간 구봉산과 신촌리 등 카페거리에도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카페 내부에서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다.
새해를 맞아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은 겨울 바다를 보고 주요 관광지와 맛집을 찾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바닷가 주변에선 가족, 연인들이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기다가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모래밭을 천천히 걸었다.
강원 주요 스키장도 전국에서 몰려든 스키어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평창 모나용평 스키장에는 6000명,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에는 2400명이 각각 찾았다.
이 외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정선 하이원 스키장 등에도 수천 명의 스키어, 스노보더들이 몰리며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강원 설악산,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주요 명산도 이른 아침부터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몰렸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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