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긴급제동시설에 수십대 불법주차…새해 해맞이 논란
- 한귀섭 기자

(강릉=뉴스1) 한귀섭 기자 = 새해 첫날 강원 강릉 주요 해변에서 일출을 보려고 30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린 가운데 일부 관광객들이 긴급제동시설에 차를 세워두고 일출을 감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병오년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강릉 성산면 보광리의 한 고속도로 옆 긴급제동시설에 차 수십 대와 시민들이 몰려있는 사진이 한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긴급제동시설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2차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시설이다. 이에 주정차 및 관광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새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자칫 위급한 차량이 긴급제동시설로 들어온다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당시 관광객들은 차에서 내려 바다 배경 일출 모습을 휴대전화로 사진찍기 바빴다. 커뮤니티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해맞이 행사에는 경포해변 13만 명, 정동진 11만 명, 안목 등 기타 해맞이 명소 6만 명 등 총 30만 명이 방문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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