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상 사고 막아라" 강릉해경, 원거리 조업선 안전관리 강화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2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원거리 조업선 10여 척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릉해경에 따르면 관할 내 원거리 조업선은 주문진항을 출항해 동해퇴(약 460㎞)까지 이동하며 장기간 조업하는 특성상 기관 고장 등 결함이 겨울철 기상 악화와 맞물릴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다수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번 점검에는 강릉해경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강릉시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어선안전조업국, 수협 등 6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반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난방·전기 계통 취약 요소를 비롯해 복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임의 개조·증설 여부, 기관 정비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소화기와 구명조끼 비치 여부, 어선위치발신장치의 정상 작동 상태 등 사고 대비 장비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최근 동해퇴 조업 중 발생한 선장 응급환자 사례와 한·일 중간수역 및 특정해역에서의 줄 감김, 추진기 손상 사고 사례 등을 공유하며 출항 전 안전점검, 개인 건강관리, 선단선 구성, 기상 악화 시 사전 대피 요령 등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강화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