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없는 강릉"…스토브리그·전지훈련으로 지역경제 '훈풍'

강릉에서 전지훈련 중인 축구팀.(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뉴스1
강릉에서 전지훈련 중인 축구팀.(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동계 스토브리그와 전지훈련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강릉시는 올겨울 기존에 추진해 온 동계 스토브리그와 전지훈련 유치 사업의 규모와 종목을 확대해 약 115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축구 종목을 시작으로 동계 스토브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구 종목에만 연인원 1만3000여 명이 강릉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동계 스토브리그는 기존 축구·야구에 더해 아이스하키 종목이 새롭게 추가돼 총 3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참가 규모도 확대돼 선수단 122개 팀, 연인원 4만1000명이 강릉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다.

스토브리그는 정규시즌 종료 후 비수기에 장기간 체류하며 경기와 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 상권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아이스하키 종목 추가는 겨울 스포츠 도시로서 강릉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지훈련도 연중 상시 운영된다. 9개 종목, 연인원 1만20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체류를 통해 관광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방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와 스토브리그 개최는 비수기에도 장기 체류형 방문객을 확보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겨울에는 규모 확대와 종목 다변화를 통해 그 효과가 지역 곳곳에 고루 확산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