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육동한 춘천시장 "AI 대전환의 시대 절호의 기회 만들겠다"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는 늘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모든 생각을 다시 정돈하고, 다시 시작할 용기도 줍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들이 모이면, 새해는 더욱 밝고 단단해 지리라 믿습니다.
민선 8기, 4년 차를 맞는 지금. 제가 변함없이 붙들고 있는 신념은 한결같습니다. '시민의 선한 도구가 되겠다.'라는 그 약속입니다.
춘천은 '익숙한 정체' 속에 머물던 오랜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흐름을 바꾸고, '아이와 청년의 미래가 또렷이 보이는 도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치열하게 뛰어왔습니다. 그러나 높은 언덕과 강도 넘어야 했습니다. 그럴수록 더 담대하게 이겨내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졌습니다.
시정은 이런 불씨들이 꺼지지 않도록 제대로 받드는 도구여야 합니다. 즉 '시민의 삶'을 제대로 지키는 것입니다. 특히 서민과 고단한 이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더 치밀하게 움직여 왔습니다.
아이들이 걱정 없이 다니는 길, 어르신이 편히 쉬는 동네,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도시. 그것을 지키는 일이 곧 저의 가장 큰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원칙'이라는 토대 위에서 이루고자 했습니다. 도시의 원칙이 흔들리면, 신뢰도 함께 흔들립니다. 아울러 크고 작은 갈등 앞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물론 직접 듣고,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시가 바르게 나아가기 위해 이 또한 감내해야 할 책무입니다.
이제 춘천은 ‘초일류 도시’로 가는 도약대 위에 섰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변화의 흐름 역시, 시민의 삶에 적극 기여하는 방향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AI 대전환의 시대'를 절체절명의 도전이자 절호의 기회로 만들려 합니다. 춘천이 이 변화를 이젠 앞에서 이끌 수 있도록, 야심 찬 준비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이 한 해를 '승세등비(乘勢騰飛)', 즉 '지금의 기세를 타고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도 힘차게 승세등비 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역시 승세등비 하는 큰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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