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경호 강원교육감 "모든 아이의 성장 끝까지 책임질 것"

신경호 강원교육감.(뉴스1 DB)
신경호 강원교육감.(뉴스1 DB)

존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강원교육가족 여러분. 희망의 2026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강원교육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켜왔습니다. 아이를 중심에 둔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자 한 노력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등급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은 도민 여러분과 교육 가족의 신뢰 덕분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학생이거나, 학교에서 성장한 시민입니다. 또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가족이자 이웃이며, 그 아이들이 이끄는 미래를 함께 살아갈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그래서 교육은 단지 학교 안의 일이 아닙니다.

교육은 우리의 어제이자 오늘이며, 앞으로 우리가 어떤 내일을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삶 전체를 움직이는 힘입니다.

이렇듯 ‘강원교육은 곧 강원인의 삶’입니다. ‘더 나은 강원교육’은 이러한 인식과 공감을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 주민과 함께 교육과 지역을 하나로 묶는 ‘강원교육 대전환’을 이끌어 왔습니다.

2026년 강원교육은 아이의 성장이 곧 강원의 경쟁력이 되는 교육, 강원인의 더 나은 삶을 완성해 가는 교육을 더 힘차게, 더 따뜻하게, 더 가까이에서 실현하겠습니다.

언제나 우리 강원교육에 힘이 되어 주시는 도민 여러분과 강원교육가족 여러분. 그동안 그러했듯 2026년에도 우리 강원교육의 첫 번째 책무는 모든 아이의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교육에 있습니다.

또 강원교육은 아이의 가능성을 넓히고, 그 성장을 지역의 힘으로 키워가는 교육을 지역과 함께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아이들의 배움과 삶의 조건을 교육의 힘으로 바꾸는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

배움의 성장을 위해 학습 성취뿐 아니라 심리·정서까지 학생의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문해력과 수리력을 튼튼히 다져 배움의 기초를 확실히 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강원교육가족 여러분. 2026년에도 강원교육은 한 아이의 성장에서 시작해 한 지역의 삶을 바꾸는 교육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한 아이의 배움과 경험이 한 지역의 희망과 내일이 되는 교육을 보다 분명하게 실현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평온한 일상 속에서 모든 분의 희망이 우리 사회의 신뢰와 배려의 온기 속에서 풍요로운 결실로 맺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