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올해 새롭게 조성된 '군민의 종각'서 타종 행사 개최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31일 오후 11시 30분 군청 청사 내에 올해 새롭게 조성된 ‘화천군민의 종각’에서 2025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준공된 ‘군민의 종각’에는 2000관(5톤) 규모의 화천군민대종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까지 제야의 종 타종은 최전방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공원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이러한 불편 없이 더 많은 군민이 타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새해 아침인 1일 오전 7시에는 화천읍 서화산 전망대에서 2026년 병오년 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해맞이 행사에는 군민들과 공직자, 군의회,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이 참여해 소원풍선을 날린다. 행사장에서는 ‘더불어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다음날인 2일 오전 9시에는 화천읍 충렬탑과 간동면 자유수호희생자 위령탑 신년 참배와 오전 11시 군청에서 열리는 2026년 시무식을 진행한다.

최문순 군수는 "새해에는 화천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만이 넘치길 기원한다"며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