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트 화재로 11명 대피…철원 주택서도 불
- 윤왕근 기자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29일 강원 춘천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이용객과 직원 등 11명이 스스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춘천시 효자동의 한 마트 2층 주방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9분 만인 오전 10시 29분쯤 꺼졌다.
이 과정에서 마트 내부에 있던 이용객과 직원 등 11명이 대피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방 내부 약 50㎡와 집기류 등이 부분 소실돼 소방서 추산 1436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식용유를 조리하던 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49분쯤에는 철원군 서면 와수리 마을회관 인근 1층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주택 140㎡와 가재도구가 전소돼 3697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수도 배관 열선 과열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