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31일 엑스포 잔디광장서 새해맞이 행사

강원 속초시, '2026 속초시민 새해맞이 행사' 포스터.(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속초시, '2026 속초시민 새해맞이 행사' 포스터.(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오는 31일 오후 7시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6 속초시민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을사년 한 해를 달려온 시민과 관광객을 위로하고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열정과 도전·변화의 에너지를 나눈단 의미를 담은 체험과 공연,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는 타로사주, 캐리커처, 소원쓰기, 가훈쓰기, 포토부스 등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줌바댄스 공연을 비롯해 대중 가수, 뮤지컬 갈라쇼, 버스킹, 매직 & 저글링쇼 등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밤 12시엔 시민과 함께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2026년의 시작을 장식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2026 새해맞이 빛 조형물과 붉은 말·짜니래요 인형탈과의 포토타임 등 야간관광과 어우러진 포토존도 조성한다.

내년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는 속초해수욕장 남문 및 정문 야외무대 일원에서 '2026 속초 해맞이 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에선 속초해수욕장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 신규 콘텐츠 시연을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타악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추억할 수 있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