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물림, 눈길 부상'…올해 마지막 토요일 강원 사고 속출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마지막 토요일인 27일 강원 곳곳에서 눈길 사고를 비롯해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쯤 춘천시 남산면 신노일교 인근에서 개물림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60대 남성이 들개에 물려 손목을 다친 것으로 보고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4분쯤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스키장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은 스키장에서 9살 남아가 다른 사람과 충돌해 다친 사고로 보고,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날 눈길사고도 잇따랐다. 오전 10시 19분쯤 철원군 철원읍 한 목욕탕 앞에선 80대 남성이 눈길에 넘어져 손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1시 58분쯤에는 태백시 모처에서 등산하던 50대 남성이 눈길에 넘어져 발목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밖에 오전 1시 26분쯤 원주 흥업면 한 도로에선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소방은 셀토스 차량이 도로경계석을 충돌한 사고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인 30대 남성이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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