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공간 찍고 선물 받자"…동해시 '가성타 스탬프투어' 운영

강원 동해시청 전경.(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동해시청 전경.(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 청년가치성장타운은 지역 청년 창업 공간과 문화 거점을 연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가성타(가치성장타운)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청년가치성장타운을 중심으로 지역 상점과 청년 문화 공간을 순회하며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청년 창업과 지역 문화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공간은 청년가치성장타운을 비롯해 △책방군형 △바나나스테이션 △기억수집가 △111호 프로젝트 △끼룩 등 총 6곳이다. 참가자는 배부된 지도를 참고해 자유롭게 공간을 방문하고 스탬프 6종을 모두 수집하면 완주 인증과 함께 기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약 2만5000원 상당의 지역 청년 브랜드 상품 세트가 제공된다. 해당 상품은 청년 창업자가 직접 제작한 제품으로 구성돼 시민에게는 체험의 즐거움을, 창업자에게는 브랜드 홍보와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탬프는 평일에는 청년가치성장타운에서, 주말에는 바나나스테이션에서 완주 인증 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방문을 넘어, 독립서점·공방·생활소품 상점 등 청년 창업 스토리와 지역 문화 콘텐츠가 담긴 체험형 노선으로 구성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이 각 공간의 개성을 경험하며 지역 청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스탬프 지도는 묵호역·동해역과 각 참여 공간에서 배부되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임성빈 동해시 경제과장은 "이번 스탬프투어는 청년 문화공간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생활형 관광 모델"이라며 "청년 주도의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