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해상서 부유물에 감겨 운행 불가능해진 어선 구조

강원 속초 해상서 부유물에 감긴 어선 구조하는 속초해경들.(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속초 해상서 부유물에 감긴 어선 구조하는 속초해경들.(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 해상에서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능해진 어선이 속초해양경찰서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24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속초시 장사항 동방 약 2.5㎞ 해상에서 24톤 어선 A 호가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능해졌다면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어선에는 7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양경찰은 P-105정, 구조대,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해양경찰구조대는 잠수 요원을 투입해 추진기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하고, A 호가 안전하게 자력 항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상에 떠 있는 부유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선박 출항 전 추진기 주변을 점검하고 항해 중에도 부유물 감김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