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진보교육감 단일화에 강삼영·최승기 도전…1월22일 결과 발표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최승기 비정규교수노조 강원지부장이 강원 민주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원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24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과정에 참여할 2명의 후보가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후보 등록은 강원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가 선언의 단계를 넘어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과정으로 들어섰음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삼영 후보는 기본학력 책임성 강화,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 지원단 설치, 미래성장진로특수 조성과 학습동아리 운영, 노동 존중 행정과 교육 거버넌스 강화, 탄소중립 학교 실현, 복합캠퍼스 구축, 위치·취약 학생 지원 강화, 학부모 연수원 설립, AI 교육 대전환 테스크포스 설치 및 AI고등학교 설립 등을 공약했다.
최승기 후보는 자율과 연대의 학교, 노동이 존중받는 학교, 생태전환 학교, 마음이 안전한 학교, 학생 맞춤 성장, 수업이 중심인 학교, 포용의 교육복지, 지역대학과 연계된 글로컬 진로, 지역이 학교가 되는 시스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추진위는 오는 29일 서류 적격성 검사와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내년 1월 15일 온라인 비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선정은 1월 16~18일 여론조사와 19~20일 위원투표를 거친다. 반영 비율은 여론조사 50%, 위원 투표 50%다. 후보 결정 기자회견은 1월 22일에 열린다.
추진위는 "강원교육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강원교육이 민주적이고 평등하며, 교육력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이 과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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