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올해 첫 개인택시 신규면허 대출 5명 지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지역 법인 택시 기사의 개인택시 신규 면허취득을 위한 융자 상품이 마련됐다.

원주시는 22일 시청에서 개인택시 면허 양수 융자지원 사업 첫 지원자 5명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는 택시총량제로 제한돼 있는 개인택시 신규 면허 공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 같은 융자 사업이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4년간 시내에서 일반택시를 운행하며 10년 이상 무사고 경력을 가진 운수종사자 20명을 선정해 최대 1억 2000만 원 대출과 연 3%의 이자(5년)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강원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 원주시개인택시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청자 모집을 비롯한 절차를 거쳐 협약기관 보증 및 대출 심사를 통과한 5명을 올해 대상자로 정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일반택시 종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원활한 개인택시 면허 양수의 첫걸음"이라며 "그간 사고 없이 택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준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토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