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동해선 KTX 타고 오이소"…부산역서 관광객 유치 총력전

삼척관광문화재단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서 '찾아가는 삼척 관광' 홍보행사.(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2/뉴스1
삼척관광문화재단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서 '찾아가는 삼척 관광' 홍보행사.(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2/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동해선 KTX-이음 개통을 앞두고 부산 현지에서 직접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30일부터 동해선에 첫 투입되는 KTX-이음은 삼척 접근성이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지난 18일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찾아가는 삼척관광'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해안 철도 접근성이 개선된 가운데, KTX-이음 열차가 동해선 구간에 처음으로 투입됨에 따라 증가가 예상되는 남부권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삼척의 주요 관광자원을 알리고, 겨울철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당일 부산역을 찾은 시민과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삼척 대표 관광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역 인근 명소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현장 관광 상담도 병행하며 KTX-이음 운행으로 향상될 부산·경남권의 삼척 여행 편의성도 함께 안내했다.

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삼척 OX 퀴즈 △룰렛 이벤트 등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철도 이용객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재단 관계자는 "KTX-이음 운행이 본격화되면 삼척은 부산·경남권에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동해안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개통 1주년을 계기로 삼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남부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