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술집서 만취 손님 두고 떠난 일행·사장…40대 다음날 숨진 채 발견
- 한귀섭 기자
(평창=뉴스1) 한귀섭 기자 = 지난 주말 일행과 강원 평창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혼자 남겨진 A 씨(40대)가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쯤 평창의 한 술집에서 일행과 술자리를 가진 A 씨는 시간이 지나자 만취 상태로 변했다. 이에 일행은 A 씨를 집으로 보내려 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몸을 가누지 못하자 먼저 떠났다.
잠시 뒤 술집 사장도 A 씨를 두고 떠났다. 술집 사장은 다음 날 오후 6시쯤 자신의 술집을 열기 위해 문을 열었고, A 씨가 미동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신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이미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A 씨에게 타살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평소 술집 사장과도 친분이 있었다. 이에 사장도 A 씨를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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