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연 재난 대책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행정안전부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평가…특별교부세 1억5000만 원 포상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 재난 대책 평가'에서 겨울철 자연 재난(대설)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으로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2024년 11월15일~2025년 3월15일) 동안 폭설이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정체, 적설 취약 시설 붕괴·전도, 마을 고립 등 대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시군과 협력해 제설 차량, 살포기 등 제설 장비와 제설제를 사전에 확보하고, 강설 예보 시 제설제 사전 살포와 살포 주기 단축 등 신속한 도로 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전통시장 비가림시설, 비닐하우스, 축사 등 대설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산간마을 고립 예방을 위한 비상 연락 체계 구축과 제설 자재 사전 배치 등 현장 중심의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도는 2017년과 2022년에도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겨울철 대설 대응에 있어 전국 최고 수준의 대응 역량을 갖춘 지자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영호 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성과는 겨울철 재난 예방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자연 재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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