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전국 3위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48.9%로 3개월 연속 5위 유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 지표 상대 지수'에서 상위 3위를 차지했다.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8.9%로 3개월 연속 전국 5위를 기록했는데, 정당에 따라 지지세 결집이 강한 영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가장 좋은 성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2025년 11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 지표 상대 지수에서 김진태 지사는 전국 3위(113.7점)에 올랐다. 2위 김두겸 울산시장(114.2점)과는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1위는 이장우 대전시장(127.2점)이다.

이 지표에선 비교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층이 많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도정 운영 긍정 평가에서 3개월 연속 상위 5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48.9%로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상위 5위에 해당한다.

전국 광역단체장 모두 긍정 평가가 60% 아래로 기록된 가운데 1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5.1%)가 차지했다. 이어 2위 김영록 전남지사(54.9%), 3위 김두겸 울산시장(54.0%), 4위 김관영 전북지사(52.3%) 등의 순이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임의 번호 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지난 10월30일~11월1일과 11월28일~11월30일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3.6%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