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도서관, 시민 만족도 높은 문화·독서 프로그램 '풍성'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립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형 작은도서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며 독서 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립도서관은 기존의 독서문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책과 함께하는 일상 속 명상법 △신화를 통한 내면 심리 탐색 △하와이안 훌라 △씽잉볼 힐링 △자연과 함께하는 열린도서관 등 독서와 힐링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독서의 달을 맞아 운영된 '강릉 책단풍'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 독립서점과 협력해 진행한 △강릉책방 스탬프 투어 △매직벌룬&버블쇼 △가족 독서골든벨 △야외 전통놀이터 등 행사에는 1800여 명이 참여하며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작은도서관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어울림작은도서관'은 △시니어 북 리스타트 △미술놀이 심리치료 등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성덕반닷불작은도서관'은 청소년 대상 △꿈꾸드리 프로젝트,'초당작은도서관'은 △초당골 인문학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강릉시립도서관은 올 한 해 동안 총 121개 프로그램을 통해 9715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12월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시즌 프로그램이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관을 일상 속 문화와 배움의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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