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AI·데이터 분석 전문인재 양성 선도기관 선정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5년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전문인재 인증서 수여식'에서 강원 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문인재 인증서'와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패'를 동시에 받는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강릉시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부문 혁신과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AI·데이터 분석 전문인재 양성과정'에 참여해 소속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해당 과정은 중앙부처 및 지자체 추천을 받은 후보자 중 △서류심사 △기술역량 평가 △심층역량 평가 등 3단계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24명이 교육 대상자로 선정됐다.
교육은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모델링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 개발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등 실무 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후 전문가위원회의 최종 인증 평가를 통과한 22명에게는 ‘AI·데이터 분석 전문인재 인증서’가 수여되며, 강릉시를 포함한 20개 기관에는 '데이터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패가 전달된다.
강릉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범정부 AI·데이터 기반 행정 과제에 적극 참여하고, 기술 자문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조직 전반에 AI 기반 행정문화를 확산시키는 거점 리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시는 2022년과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행정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곽수미 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시작으로 전 직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고,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며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결정과 공공부문 AI 도입으로 대민서비스 및 행정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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