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 맞춤수거" 박진용 주무관, 동해시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

시, 하반기 우수공무원 7명 선정

강원 동해시청 전경.(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을 선정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최우수 공무원엔 환경과 박진용 주무관이 선정됐다. 박 주무관은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집 앞에서 바로 수거하는 '맞춤형 수거 서비스'를 도입해 주민 편익·환경개선·예산 절감을 동시에 이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공무원에는 공공폐수처리장 전기료 절감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기업 부담 완화를 이끈 환경과 우선형 팀장, '2025 무릉별유천지 아스타이벤트' 첫 개최를 주도한 무릉전략과 최호진 팀장, 묵호·발한지역 실시간 스마트 주차정보 구축을 담당한 안전과 김강희 주무관 등 3명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동쪽바다중앙시장 주말야시장 성공적 개최(황성범 주무관·경제과)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홍경호 주무관·건축과) △엘에스(LS)전선 오피스텔 관련 민원 해소(이윤하 주무관·건축과) 등 3건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실무부서 평가를 비롯해 직원·시민 투표,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수상자에게는 포상금과 포상휴가, 연수 등 다양한 인사 우대가 제공된다.

동해시는 적극행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전컨설팅, 면책제도 강화 등 공무원의 자율성과 책임행정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선우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행정의 최종 목표는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보상 체계와 제도를 확대해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