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놀이" 양양군청 괴롭힘 수사 급물살…7급 공무원 구속영장 청구
- 윤왕근 기자, 이종재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이종재 기자 = 강원 양양군청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 검찰이 피의자 신분인 7급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강요 등 혐의로 양양군청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군청 환경미화원들에게 이른바 '계엄령 놀이'라 칭한 가혹행위와 주식 매수 강요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인지수사를 통해 A 씨를 입건한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장까지 접수되면서 집중 수사를 벌여왔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오후 2시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속초경찰서 관계자는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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