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저온·강풍에 따른 농작물·시설 사전점검 당부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오는 3~4일 강원 아침 최저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농업기술원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에 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2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설물 비닐이 손상된 부위는 신속하게 보수하여 바람피해 예방은 물론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또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도 이상, 엽채류는 8도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환기로 시설 내 적정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사과 등 과수는 주간부에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볏짚을 피복(1m 정도)해 겨울철 동해 예방작업을 해야 한다.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로 내부의 물을 제거해야 한다.
강풍에 대비해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하게 보강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비닐하우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고 환풍기 가동으로 골조와 비닐을 밀착시켜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유택근 기술보급과장은 "저온에 의한 노지과수의 동해 피해 예방조치와 강풍에 따른 취약 농업시설물인 비닐하우스 보온 조치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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