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강원도 계약실적 평가 '최우수'…4년 연속 우수 성과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계약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2023년 최우수, 2024년 우수에 이어 올해 다시 최우수로 선정되며 4년 연속 성과를 이어갔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공공발주 계약에서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도내업체 수주율(70점) △전년 대비 실적 증가(10점) △자치단체장 관심도(10점) △계약 분야 우수사례(10점) 등 4개 항목에 지역건설 활성화 가점과 기한 준수 여부 감점을 반영해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동해시는 물품 분야 도내 발주 건수를 전년 대비 14% 늘렸으며, 공사 분야에서도 전체 발주 대비 도내 발주율 98.64%, 발주 금액 기준 99.48%를 기록하는 등 높은 지역업체 활용 실적을 보였다. 자치단체장 관심도와 우수사례 분야에서도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공사 품질 향상과 공정한 계약행정을 위해 '시공능력 역량평가제'를 운영하고, 지역건설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또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발주부서·유관기관·관내 기업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계약·회계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가 교육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동해시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라 기관 표창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전춘미 시 회계과장은 "도내 및 관내 업체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발주부서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계약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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