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해군 1함대, '북극항로 시대' 미래전략·정책발전 포럼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가 28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정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동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가 28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정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동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동해=뉴스1) 한귀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는 28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새로운 길·기회의 바다, 북극항로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정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러시아 북극항로 추진과 동해항의 역할 △해군·해경 함정 정비개념의 변화(MRO) △북극항로 대비 해양경찰 경비함정 고도화 로드맵 △동해항 스마트정비지원센터 건설 필요성 △강원도 경제 발전을 위한 동해항 발전방향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제들이 다뤄졌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정책을 해양안보 차원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윤상 제1함대사령관 직무대리는 "동해항 발전과 스마트 정비지원센터 건립은 지역경제와 국가 안보를 함께 살리는 전략적 과제"라면서 "동해항이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이 되고, 해양강국의 새로운 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