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31%·이광재 23%·우상호 17% 순…차기 강원도지사 여론조사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어업지도선에 탑승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저도어장은 1972년 4월 최초 개방 이후 매년 4월 초~12월 말 고성지역 어업인들에게 개방되는 '동해안 최북단' 어장이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어업지도선에 탑승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저도어장은 1972년 4월 최초 개방 이후 매년 4월 초~12월 말 고성지역 어업인들에게 개방되는 '동해안 최북단' 어장이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현 도지사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강원도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강원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 31%가 김 지사를 선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23%,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17%, 국민의힘 염동열 전 국회의원 2%의 순으로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26%로 조사됐다.

차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김진태 지사는 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광재 전 지사 27%, 우상호 정무수석 16%, 염동열 전 의원 2%로 집계됐다. '없다'와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12%‧11%로 파악됐다.

김진태 현 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48%, '잘못하고 있다'는 43%로 조사됐다. '모름/응답거절'은 8%, '어느 쪽도 아니다'는 2%였다.

여론조사에서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65%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37%는 '관심이 많이 있다', 28%는 '약간 있다'고 답했다. 반면 '별로 없다'는 23%, '전혀 없다'는 11%로 무관심층은 34% 수준을 보였다.

한편 강원도민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지난 23~24일까지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