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독립영화,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에 8편 진출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을 담은 독립영화들이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CGV 압구정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서울독립영화제는 강원권 영화 작품 총 8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는 최다 진출이다.
영화들로는 폐광한 장성광업소 광부들의 삶을 담아낸 김태일·주로미 감독의 ‘이슬이 온다’, 춘천을 배경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섬세한 감정을 그린 윤오성 감독의 ‘소양강 소녀’, 강릉 산불 피해를 배경으로 한 한원영 감독의 ‘울지않는 사자’ 등 강원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아카데미극장 철거 이슈를 토대로 만든 한솔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환상극장’도 눈에 띈다.
올해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받은 김소연 감독의 ‘로타리의 한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한 김진유 감독의 ‘흐르는 여정’, 강원영화학교 수료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전주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은 이윤지 감독의 ‘모모의 택배’, 강원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 이루리 감독의 ‘산행’ 등은 전국무대에서 인정을 받아 관심을 모은다.
박주환 강원독립영화협회장은 "강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역량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연말을 장식하는 영화제에서 강원 영화들이 대거 선정되어 상영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