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수자원공사, 경기 이천시 현대화사업소 개소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와 경기 이천시는 26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위한 이천시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신종화 환경수자원국장, 이선익 한강유역본부장, 이영우 한강유역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천시는 2030년까지 국비 172억 원 등 344억 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실시, 이천시 지역 상수관망의 노후화와 누수율을 개선해 유수율 85% 달성 및 깨끗한 물 공급을 실현하고자 한다.
공사는 이천시 상수관로 지역을 소블록으로 분할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관로(49㎞) 교체와 누수탐사·복구 등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이천중블록 75%의 유수율을 85%까지 높임으로써 연간 78만 톤의 누수를 저감하고 수돗물 생산비용 연간 7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절감된 비용을 시설 재투자에 사용해 수도관리 사업 선순환 체계를 마련함은 물론, 수도 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수 신고를 한 주민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포상금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선익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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