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수질기준 100% 충족…"일각 오염 주장 사실 아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현재 시내 공급 중인 수돗물 안정성을 공개하며, 수질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한 시 상수원(원수) 오염 등 주장을 왜곡된 정보라고 밝히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모 단체는 최근 광고 등을 활용해 원주 주요 지역 상수원이 오염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를 비롯해 수도요금도 지나치게 비싸다는 등의 시내 수돗물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식의 여러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에 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시는 정수장 취수~공급 총 59개 수질기준 항목을 검사, 모든 항목의 수질기준을 100% 충족했고, 상수원의 경우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준에 따라 감시·관리를 지속 중이며, 월·분기·연간 정기검사 등 체계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시는 모든 검사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수시로 공개 중이라고 한다. 아울러 시는 상수원보호구역 오염물질 유입차단을 위해 △불법행위단속 △하천·지류 오염원차단 사업 △상시모니터링 등을 추진 중이고, 수도요금 현실화율(원가 대비 요금 비율)도 전국 평균 수준이라고 전했다.

남기은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수원 보호와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정보로 시민들에게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